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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최고치 경신] 일등 공신은 홈디포, IBM, 월마트, 월트디즈니

기사입력 : 2013년03월06일 11:40

최종수정 : 2013년03월06일 11:40

홈디포 109% 상승 1위…은행주가 '루저'

[뉴스핌=이은지 기자]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파티를 강세로 이끈 일등 공신들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인 '루저'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우선 30개의 다우존스지수 구성 종목 중 홈디포, IBM, 월마트, 월트디즈니 등은 최소 58%에서 109%에 달하는 상승세를 기록해 저력을 과시했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홈디포는 109%라는 괄목할만한 상승률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미국 언론들은 DIY를 기반으로 하는 홈디포의 사업구조가 어려운 시기에 주가 상승을 이끄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택시장이 다시 한 번 회복세를 시작할 태세라 전망도 밝다는 지적.

74%의 상승세를 보인 IMB의 경우 경기침체가 주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점이 놀랍다는 평가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보다는 네트워킹 서비스에 대한 집중이 주가 상승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맥도날드는 67%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계속적인 가격 인하 전략이 경기 침체시기와 맞물리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 이는 63%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월마트에도 적용되는 설명이다.

월트디즈니는 58% 상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사업부별 전략의 긴밀한 연계가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종목들이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통하는 동안에도 랠리에서 한참을 빗겨나 있어 관심을 끈 종목들도 있다. 바로 은행주들이다.

은행주 가운데서도 가장 저조한 퍼포먼스를 펼친 종목에는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씨티그룹은 2011년 3월 10대 1의 액면병합을 실시하고 CEO를 교체하는 등 과감한 조치들을 시행했지만, 주가 하락세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2007년 최고치로부터 91%나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부터 소송 관련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광범위한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등 내부 개혁을 추진한 끝에 지난해 주가를 50%가량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2007년 고점 대비 75%나 하락한 선에서 머물고 있다.

모간 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역시 각각 2007년 고점 대비 60%, 30%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주 외에는 알코아, 휴렛 패커드(HP), 제네랄 일렉트릭(GE), 시스코 등이 파티에서 빗겨나 있었던 종목들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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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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