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정부조직법 '공전', 쟁점은 내용 아닌 자존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논리싸움 단계 넘어 정치적 협상 필요"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에 대한 지리한 공전이 거듭되자 이제는 논리싸움의 단계를 넘어 정치적 협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야는 그간 협상을 진행해오며 다른 부분은 조율을 마쳤지만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방송통신위원회 소관으로 할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할지를 놓고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은 SO의 인·허가권은 방통위에, 법령 제·개정권은 미래부에 두자는 입장을 고수하다 지난 4일 협상에서는 인허가권까지 미래부로 넘겨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인·허가권과 법령 재·개정권은 하나로 묶여있고 인·허가권의 근거가 법령 재·개정권이기 때문에 분리가 어렵다고 맞섰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이 돼 가고 '식물정부' 우려가 나옴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자존심 싸움'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뉴스핌 DB>
ICT대연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한쪽은 산업, 한쪽은 방송의 민주성의 논리를 놓고 논의하는데 이미 논리싸움은 지나간 것 같다"며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송 교수는 "양측의 협상 내용이 많이 가까워 진 상태인 만큼 협상과 타협을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며 "협상이 결렬되면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도 "SO가 여권이 주장하는 창조경제·일자리와 무슨 상관이 있고 야당이 내세우는 언론 장악과 무슨 관련이 있겠느냐"며 내용보다 '기 싸움'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에서 이게 빠지면 미래부의 껍데기만 남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창조경제의 내용이 없는 것"이라며 "야권에서도 언론 장악 얘기하는데 이명박 정부의 방통위에서도 언론 장악 논란이 있었다. 설득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여야 간 접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의 원안고수를 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야당이 너무 발목잡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피차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임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는 지난 4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심야회동을 갖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사실상 불발돼 3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