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국제화 촉진 계기될 전망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지난 27일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할인어음을 발행했다.
IFC가 발행한 이번 할인어음의 가치는 약 5000만 달러로 홍콩에서 거래되는 역외 위안화(CNH) 로 거래된다.
이로써 IFC는 전 세계 투자자를 상대로 하는 CNH 할인어음을 발행하는 첫 기관이 되었다.
역외투자 플랫폼인 CNH 채권시장은 중국과 각국 간의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할인어음은 일종의 단기채무로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되며, 기한은 최대 1년으로 정부가 지지하는 기관이나 신용평가가 높은 기업이 발행한다. IFC는 무디스와 S&P로부터 3A평가를 받았다.
IFC는 중국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중국 내 최우선 업무로 하고, 지난해 98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융자서비스를 홍콩 화폐로 제공해 현지 의료, 재생에너지, 중소기업 융자 등 분야에 투자한 바 있다.
위안화의 국제화 촉진을 위해 출시된 이번 금융 상품은 역외 위안화 시장의 할인어음 발행 규모를 늘리고, 현지 민영기업들이 단기 융자를 받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