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에서 최고 500억원짜리 초호화기종까지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연예 오락계의 세계적인 여성 스타들이 가장 애지중지하는 소유물은 자가용 비행기다.
수억 수십억 원짜리 명품 시계나 귀금속, 호화 명품 의류도 이들 여성에게는 더이상 아무 자랑 거리가 아니다. 신화통신은 최근 중화권 최고 여성 톱스타들이 보유한 자가용 비행기의 이모 저모를 취재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먀오푸(苗圃)의 자가용 비행기는 그녀의 성인 먀오(싹)처럼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녀가 가진 비행기의 애칭은 '하늘을 나르는 BMW(空中寶馬)'며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소형 비행기다.
항공 제작사는 이 비행기가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참새처럼 작지만 날렵하며 성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녀는 조종사 자격증을 따는데만 60만위안, 약 1억위안을 쏟아부었다.
이와함께 중국 여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톱 스타 장쯔이가 타고 다니는 자가용 비행기는 TB-9기종으로 가격만 5000만위안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타오(劉濤)의 비행기는 3억위안을 넘는 초호화 기종이다. 소파와 침대욕실, 무선 인터넷시스템 등을 갖춰 집에서 생활하는 것 처럼 아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한시간당 연료비용만 1만위안(약 180만원)이 들어가 '지폐를 태우는 공중 소각기'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중국 팬들에게 있어 만인의 연연으로 통하는 린칭샤(林青霞)의 비행기도 장식과 설계가 호화롭기 그지없다. 주변사람들에 따르면 린칭샤의 자가용 비행기는 당대 세계 최대의 고급 기종이며 남편이 종종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터넷에는 이밖에 중국 최고의 여배우 판빙빙(范氷氷)이 2000만위안(약 36억원)짜리 소형 자가용 비행기를 구매해 각종 행사 참석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았으나 정작 본인은 이에대해 확인을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