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지난해 중국의 국내 관광 수입이 2조2706억 위안(약 394조630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17.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2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통계'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22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여행에 나선 중국인은 연인원 29억6000만명으로 전년보다 12.1%나 증가했다.
또 중국에 입국한 관광객 수가 연인원 1억3241만명으로 전년보다 2.2%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0.3%늘어난 2719만명에 달했고,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2.9% 줄어든 1억52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관광에 나선 중국인은 전년보다 18.4%나 증가한 831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적으로 출국한 중국인은 전년대비 20.2%나 급증한 7706만명으로 전체 출국자 수의 92.6%를 차지했다.
한편 보고서는 작년 중국의 공공 재정 수입이 전년보다 12.8%(1조3335억 위안) 늘어난 11조7210억 위안(약 2000조원)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이 중 세수 수입은 전년보다 12.1%(1조862억 위안) 증가한 10조 601억 위안(약 1750조원)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