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중화권 최고의 톱스타 저우싱츠(周星馳 주성치)가 자신의 희트작 '서유기(원제:大話西遊)'를 배경으로 한 테마파크를 건설한다.
21일 신화왕(新華網)은 저우싱츠가 원화중궈촨보그룹(文化中國傳播集團 CHINA VISION MEDIA GROUP)의 자회사 위가오(域高)와 저장(浙江)성 우전(烏鎮)에 '서유기 영화 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저우싱츠는 본인이 제작한 영화를 통한 중국 대륙 시장 공략은 물론, 영화관련 테마파크 사업에도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12일 저우싱츠는 이미 위가오와 공동으로 중국내 문화관광지 사업과 영화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유기 테마파크는 문화관광과 엔터테인먼트, 과학기술이 결합된 종합테마공원으로 건설되며, 저장성 우전의 성급 관광시범구역이 중점 관리하는 중국 국가 최고등급인 5A급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설되는 테마파크의 면적은 1000묘(중국식 토지면적 단위·묘=667m²)에 달하며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완공, 관람객에게 개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춘제(春節 설) 기간 개봉되어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저우싱츠의 신작 '서유항마편(西遊降魔篇)'을 비롯해 향후 그의 영화 작품들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저우싱츠는 테마파크 사업 외에도 문화관광, 리조트, 하이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 영화 관련 파생상품 개발 등의 영역에서 위가오와 공동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저우싱츠의 새 영화 '서유항마편'은 중국서 개봉 10일 만에 7억 위안(약 1200억원)이 넘는 흥행 수입을 올리며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