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금융감독원 조직개편과 관련해 "올해 중 정리해야 할 이슈"라고 밝혔다.
강석훈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정과제 및 비전발표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장기적으로 끌고 갈 이슈는 아닌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가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나눠질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강 위원은 다만 금융조직 개편을 묻자 "기재부의 국제금융 이슈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지금 단계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흔드는 것은 당면한 위기 해결과 조직 안정성 측면에서 좋지 않다"며 "향후 금감원 내의 개편 문제는 충분히 논의할 여지를 열어놨다"고 답했다.
인수위는 이날 새 국정비전과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국정목표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140개 국정과제도 함께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