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삼성전자 1.2조원, 배당률 신풍제지 13%로 1위
[뉴스핌=정경환 기자] 2012년 12월결산법인 현금배당 총액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결정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현금배당 총액은 8조6123억원으로 지난해 8조5990억원보다 0.15%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13%로 0.15%p 감소했다.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은 통신업(5713억원), 금융업(1194억원) 그리고 전기전자업(1056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삼성전자가 1조2066억원으로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았고, SK텔레콤(6551억원), 포스코(618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시가배당률에서는 12.9%의 신풍제지가 1위, 이어 진양폴리우레탄(10.1%), 진양산업(8.1%)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SK텔레콤(8400원), 삼성전자(7500원), 케이씨씨(7000원)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현재 2012년 결산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12월결산법인 208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8개사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증감 추이를 비교해 이뤄졌다.
다만, 배당금과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를 기준으로 했고(배당금총액은 중간·분기배당, 우선주 포함), 자회사 공시는 제외했다. 현금배당 항목별 상위사 현황은 208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순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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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