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상장종목 엿보기] 아리바바 은행업진출, 마윈 회장 밝혀

기사입력 : 2013년02월20일 17:39

최종수정 : 2013년02월20일 18:22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리바바(阿裡巴巴)의 마윈(馬雲) 회장이 고유경쟁력인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은행업 신규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중궈징지신원왕(中國經濟新聞網)은 아리바바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리바바가 현재 취급하고 있는 소액 대출 금융 업무에서 점차 손을 떼고 중소기업 대상의 융자성 담보 대출 금융업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리바바 마윈 회장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안에 중국 전역에 7개 금융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5년 내에 은행 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윈 회장은 지난해 인터넷 상인연합 총회에서 거래와 결제, 금융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금융 시스템 구축이 2013년 최대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아리바바가 보유한 탄탄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안정적인 제3자 온라인 지불결제 시스템이 금융업 진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윈 회장은 오래전 부터 금융업 진출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 왔다.  지난 2007년 6월 아리바바는 정식으로 중국 젠서(建設)은행, 궁상(工商)은행과 중소기업 자금조달 영역에서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명칭을 '아리대부금융(阿裡貸款)'이라 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3년 후에 '저장(浙江) 아리바바 소액 금융 주식유한공사'가 정식으로 설립돼 중국 최초로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소액 대부 금융 회사가 탄생했다. 당시 이 회사의 등록자본금은 6억 위안(약 1000억원)이었다. 이후 마 회장은 저장성에 이어 충칭(重慶)에도 제2의 아리대부금융 회사를 설립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작년 7월 20일 아리금융 회사는 단일 이자수익 100만 위안을 달성했으며 불량대출 비율도 1%이내로 유지해 운영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책적인 제약이 많은 탓에 소액 금융 발전에 한계를 느낀 마 회장은 융자성 담보회사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해 그는 "중국에는 현재 4200만개의 중소기업이 있는데 이들 중 92.8%인 3800만개 가량의 중소 기업이 대출 자금을 필요로 한다"며 융자성 담보 금융사업을 위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광둥(廣東)성의 경우 소액 금융 회사들이 성 전체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15개의 소액 금융 회사가 각 소재지의 대출 업무를 맡고 있어 지역적인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현재 아리대부금융은 전체 직원 수가 30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회사로 아리바바 그룹 전체에서도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마윈 회장이 금융업 확장에 주력할 것을 천명하면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