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비슷한 생각"
[뉴스핌=이은지 기자] 러시아가 대북 경제 제재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19일(현지시각) 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추가적인 수단은 핵무기 및 로켓 발사의 확산방지 차원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의 정상적인 무역 관계에 영향을 주는 대북 제재에는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하면서, 대북 추가 압박 조치는 전적으로 핵무기와 연관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또한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그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 사회와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와는 별도로 독자적 제재를 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