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세라젬 메디시스(대표 이진우)는 자사의 어린이용 혈당측정기 ‘글루피’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루피는 10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5초 안에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난감처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곡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혈당을 측정하는 스트립은 미국 특허를 획득한 ‘이종접합 원천기술’로 개발된 손잡이 모양이다. 이 스트립은 기존 일자형보다 쉽게 잡을 수 있으며 재미를 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회사는 모기업인 세라젬 미국 법인과 협력해 글루피의 미국 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우 세라젬 메디시스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은 세계 최대의 당뇨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세라젬 미국 법인의 고객층 확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망 개발과 전략적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제휴를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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