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샤넬 광고 '상영 금지'[사진=해당 영상 캡처] |
[뉴스핌=양진영 기자] 영화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한 샤넬 TV광고가 방송 금지됐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샤넬의 코코 마드모아젤 TV광고는 미국 광고감시단체인 ASA로부터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광고에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모델로 출연했다.
문제의 광고에는 광고 제품인 향수를 뿌린 여배우가 광고 촬영장에서 카메라맨을 유혹하는 내용을 담았다. 의상의 지퍼를 내리고 상반신을 노출하는가 하면 카메라맨이 그녀의 부츠를 벗기는 등의 장면이 포함됐다.
이에 ASA는 어린이들에게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아동용 프로그램 및 영화에 해당광고를 넣는 것을 금지했다.
샤넬 측은 "성적이기 보다는 감각적인 상업광고"라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