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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사흘째 하락 “이탈리아 총선 경계감”

기사입력 : 2013년02월19일 07:22

최종수정 : 2013년02월19일 07:24

- 이탈리아 총선, 결과 여전히 ‘안갯속’
- 칼스버그, 실적 악재에 6% 급락
- 나틱시스, 배당금 지급 계획에 22% 폭등


[뉴스핌=권지언 기자] 18일(현지시각)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총선 불안감에 3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작용한 데다 기업 실적 역시 부진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관측이다.

범유럽주가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날보다 0.2% 하락한 1159.29에 마감됐다.


이날 안전자산인 독일 분트채 금리는 3bp 하락한 1.63%를 기록한 반면, 세계경제 전망을 진단하는 '닥터 코퍼', 전기동 가격은 1.4% 하락한 파운드당 3.69달러에 거래됐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비롯한 이탈리아 총선 출마 후보들은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결과를 관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크로스브릿지캐피탈 투자대표 매니쉬 싱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시장은 이탈리아 총서 우려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은 주요 시장인 러시아와 서유럽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나 6% 급락하며 지수 하락세를 견인했다.

반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는 20억 유로 규모 배당금 지급을 계획을 밝히면서 22% 폭등, 2009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시장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하면서 굵직한 시장 변수가 부재했던 가운데, 전문가들 일부는 최근 유럽증시 약세가 새로운 조정의 시작이 아닌 숨고르기에 불과한 만큼 지금이 저가 매수의 적기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FTS유로퍼스트 300지수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최근까지 약 22% 가량이 오른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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