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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G20 실망에 엔 하락..3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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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주말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엔화가 하락했다.

모간 스탠리를 포함한 월가의 투자은행(IB) 사이에 회의 결과가 엔화 하락을 진정시키는 데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201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이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엔은 93.95엔에 거래,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0.5% 하락했다. 이는 2년 10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역시 0.4% 하락, 125.41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3350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0.1% 소폭 내렸다.

최근 3개월간 엔화는 13%에 이르는 급락을 나타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추가 부양책을 실시한 데다 일본은행(BOJ)의 새로운 수장이 공격적인 부양책을 지향하는 인물로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엔화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G20 회의 역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일본의 엔화 평가절하를 직접적으로 언급, 비판하지 않은 데 따라 오히려 추가 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애덤 마이어스 외환 전략가는 “G20 회의 후 발표된 성명서를 접한 투자자들은 엔화 ‘팔자’에 나서는 움직임”이라며 “환율 조작 행위에 대해 G20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회의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일본 측은 국내 경제 현안을 풀기 위한 부양책일 뿐 의도적인 엔화 떨어뜨리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가는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해서 엔화 평가절하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도를 밝힌 셈”이라며 “일본 정부는 공격적인 통화완화를 앞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가 유로화 대비 3일만에 하락했다.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영란은행(BOE) 회의 의사록에서 파운드화가 적정 수준보다 고평가돼 경기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할 것이라는 예측이 약세를 주도했다.

파운드/달러는 1.5472달러로, 파운드화가 0.3% 하락했고, 유로/파운드는 86.29펜스로 파운드화가 0.2%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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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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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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