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련산업 적극 육성 방침 천명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당국이 2015년까지 사물지능통신 핵심 기술을 개발해 관련 산업 체인을 구축키로 하면서 인터넷과 관련된 벤처기업 주식인 '테마주' 10개 종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인터넷 뉴스포털 텅쉰왕(騰訊網)은 17일 중국 당국이 정부 인터넷 사이트인 중궈정푸왕(中國政府網)을 통해 '국무원의 사물지능통신의 건전한 발전 추진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물지능통신은 사람과 기기사이 또는 지능화된 기기 사이에서 정보를 주고 받아 동작을 제어하는 기술로 '사물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으로도 불린다.
이에 따라 중국은 전문적이고 특화된 관련 혁신 중소기업을 육성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물지능통신 산업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도 의견서에 따르면 에너지 소모가 적은 고정밀도의 스마트 센서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강화하는 한편, 사물지능통신 핵심 칩과 소프트웨어 등 기초 기술 개발은 물론 센서 네트워크, 스마트 단말기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해 사물기능통신과 차세대 이동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위성통신 기술 등을 융합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계량기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신톈커지(新天科技), 기체센서 등 주로 센서를 개발하는 업체인 한웨이(漢威)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취급하는 헝바오(恒寶) 등 관련 업체 10곳의 주식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개념주 10대 유망 투자 종목으로 전문가들은 다쭈(大族)레이저, 스마트 시티와 교통, 의료 분야를 취급하는 인장(銀江)주식회사, 4세대(4G) 칩 개발업체인 둥롼짜이보(東軟載波),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업체인 둥롼(東軟)그룹, 스마트 시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완다(萬達)정보, 영상 모니터링을 취급하는 중웨이(中威)전자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