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술 담배 설 인기상품서 밀려나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ㆍ설)는 중국에서 일년 중 최대 성수기로 불린다. 하지만 올해는 전 국가적인 근검절약 분위기 때문에 고급술이나 담배 등은 이례적인 판매 부진을 기록했다.
고가의 고급 술과 담배 대신 올 설에는 낭비라는 빈축을 사지 않으면서도 실속도 있고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는 금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설에 중국인들은 선물로 금제품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금속 상가들 역시 행운을 불러오거나 액을 막아주는 새해맞이용 금제품을 제작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불을 지폈다. 치솟는 가격 때문에 3~5g의 중량이 가벼운 것들이 인기가 많았다.
노인들은 금으로 만든 행운의 구슬이나 팔찌 등을 손자 손녀에게 선물하고, 젊은이들도 부모 선물이나 연인 선물에서도 금을 선택해 어느해보다 금이 많이 팔렸다고 한다. 심지어 춘제 때 주는 훙바오(紅包ㆍ세뱃돈)를 돈 대신 금을 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고 중궈신원(中國新聞)이 전했다.
금제품 외에 토산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춘제를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열린 전통장터에서는 먹거리, 토산품, 공연을 한자리에서 제공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베이징 전통 오리구이집인 취안쥐더(全聚德)의 허핑먼(和平門)점은 춘제 기간에 식당 1층에 대련, 점토인형,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유명 장인을 초빙해 현장에서 예술품을 제작하는 이벤트로 토산품 매출도 함께 올렸다.
이 외에도 건강을 중시하는 풍조가 거세지면서 이번 춘제 때에는 유기농 친환경 제품도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공해식품, 잡곡, 올리브유, 유기농차 등이 올해 춘제에는 어느 때보다 인기 소비품목으로 떠올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상업정보 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춘제가 시작된 9일부터 12일 현재까지 베이징의 주요 쇼핑몰 매출이 22억400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춘제를 끼고 있는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보다 1%포인트 이상 오른 3%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PI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7%에서 1월 2.0%로 오른 데 이어 3%대로 오를 조짐이 보이면서 물가불안이 가중될 전망이다.
고가의 고급 술과 담배 대신 올 설에는 낭비라는 빈축을 사지 않으면서도 실속도 있고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는 금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설에 중국인들은 선물로 금제품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금속 상가들 역시 행운을 불러오거나 액을 막아주는 새해맞이용 금제품을 제작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불을 지폈다. 치솟는 가격 때문에 3~5g의 중량이 가벼운 것들이 인기가 많았다.
노인들은 금으로 만든 행운의 구슬이나 팔찌 등을 손자 손녀에게 선물하고, 젊은이들도 부모 선물이나 연인 선물에서도 금을 선택해 어느해보다 금이 많이 팔렸다고 한다. 심지어 춘제 때 주는 훙바오(紅包ㆍ세뱃돈)를 돈 대신 금을 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고 중궈신원(中國新聞)이 전했다.
금제품 외에 토산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춘제를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열린 전통장터에서는 먹거리, 토산품, 공연을 한자리에서 제공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베이징 전통 오리구이집인 취안쥐더(全聚德)의 허핑먼(和平門)점은 춘제 기간에 식당 1층에 대련, 점토인형,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유명 장인을 초빙해 현장에서 예술품을 제작하는 이벤트로 토산품 매출도 함께 올렸다.
이 외에도 건강을 중시하는 풍조가 거세지면서 이번 춘제 때에는 유기농 친환경 제품도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공해식품, 잡곡, 올리브유, 유기농차 등이 올해 춘제에는 어느 때보다 인기 소비품목으로 떠올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상업정보 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춘제가 시작된 9일부터 12일 현재까지 베이징의 주요 쇼핑몰 매출이 22억400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춘제를 끼고 있는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보다 1%포인트 이상 오른 3%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PI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7%에서 1월 2.0%로 오른 데 이어 3%대로 오를 조짐이 보이면서 물가불안이 가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