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못 받는 이유 [사진=뉴시스] |
소셜데이팅 서비스업체 '이츄'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20세 이상 미혼남녀 1,352명(남성 705명, 여성 647명)을 대상으로 '싱글이 주고받는 의리 초콜릿'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결과 남성 84%가 '주변 이성에게 의리 초콜릿을 받아본 적 있다'고 대답했으며 여성 86.1%는 '주변 이성에게 의리 초콜릿을 선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초콜릿을 받아본 적 없는 남성들의 과반수는 '주변이 온통 남탕이기 때문(61.1%)'을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 외에도 '애인 아닌 여자에게 받는 초콜릿은 무의미(21.2%)', '주변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기 때문(9.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초콜릿을 선물한 적 없다고 답한 여성들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주고 싶은 사람이 없었다(48.9%)'를 첫번째 이유로 들었으며 '애인 아닌 남자에게 초콜릿 선물은 하기 싫다(18.9%)', '원래 발렌타인데이를 챙기지 않는다(16.7%)', '상대방이 괜한 오해를 하는 것이 싫다(10%)'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의리 초콜릿을 받아본 남성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에게 초콜릿의 의미는 '모두에게 돌리는 초콜릿(47.5%)'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우정, 동료애, 가족의 정(情)이었던 것 같다(31.1%)', '솔로인 게 불쌍해서(9.8%)', '앞으로 잘 지내보자는 부탁(4.4%)', '좋아하는 마음을 은근슬쩍 표현하려고(4.1%)' 등 이었다.
반면 주변 이성에게 의리 초콜릿을 선물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여성의 과반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우정, 동료애, 가족의 정(情)(69.1%)'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잘 지내보자는 부탁을 담았다(9.2%)', '선물할 남자친구가 없어서 기분이라도 내보려고(7.4%)', '불쌍한 솔로에게 초콜릿 구경이라도 하라고(4.5%)', '좋아하는 마음을 은근슬쩍 표현'(4.5%)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