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새누리 '4자회담' 제안에 민주 사실상 반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여야는 오는 14일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이견이 계속됨에 따라 사실상 14일 처리는 물건너갔다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13일 정부조직개편안 합의처리를 위해 민주통합당에 양당 대표, 원내대표 간 '4자 회담'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부정적이다.

이철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새 정부 출범이 12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민주통합당의 협조를 기대한다"면서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는 만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당 대표, 원내대표간 4자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조직법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많이 바뀌는 부분도 없다"면서 "그간 여야 `10인체제`에서 많은 논의를 했고 이제는 결론만 내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 핵 문제로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이 우리의 4자회담 제안을 받아들여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대해 윤관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자회담을 제안하기 전에 현재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위해 설치해놓은 5인 협의체의 즉각적인 가동을 촉구한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했다.

윤 대변인은 "행안위에서 제기한 안건조정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고 여기를 중심으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양당의 내용을 신속히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새누리당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에 협조해서 즉각적으로 조정위원을 선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안건처리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조직 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지연됐던 것은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늑장대응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 출범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 5인 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촉구하고 정부측의 성의 있고 전향적인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태도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부조직 개편의 큰 방향에 동의하며 당선인이 국정철학을 펼칠 수 있는 행정체제 개편에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부패, 검찰개혁’, ‘경제민주화’, ‘방송의 공정성 담보’, ‘국민안전’, ‘통상기능의 독립기구화’, ‘인재육성’과 관련된 민주당의 6대 핵심 제안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에 적극적인 수용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