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당선인, 비서실장 발표 늦추는 이유는

기사입력 : 2013년02월13일 16:18

최종수정 : 2013년02월13일 16:18

- 인선 진통·철저한 사전검증·청문회 비대상 등이 지연 배경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주요 인선 발표를 예고하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권력의 꽃'이 될 비서실장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정작 이날 발표에 비서실장이 제외된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인선의 진통·철저한 사전검증 등이 우선적인 이유지만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자리라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는 '복심'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특히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게 돼 역대 어느 정부보다 권한이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힘을 가진 자리지만 물망에 올랐던 친박 인사들이 대부분 고사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로부터 촉발된 철저한 사전검증에서 몇몇 후보자가 탈락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비서실장 후보자로 거론됐던 인물은 유일호 비서실장과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최경환 의원 등 '친박' 핵심들이다. 하지만 현직 의원은 청와대에 입성하면 의원직을 내려놓는 관례가 있어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의 뜻과 무관하지만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이 본인의 정치력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권영세 전 의원과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이 원외 후보로 거론되지만 정무적 역할과 균형감각, 중량감 등에서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출범도 하기 전 북한의 3차 핵실험 문제가 터지는 등 박 당선인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더욱 측근을 고르기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반면 비서실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25일 출범 전까지 빠듯한 일정과 최근 북핵 문제 등 현안을 고려해 먼저 청문회를 거쳐야 할 조각을 먼저 내놨다는 것이다. 유일호 비서실장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업무 공백이 생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껏 날이 서 있는 검증작업에서 흠이 발견된다면 칼날이 당선인을 향할 수 있다. 따라서 더욱 신중한 사전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밖에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참신한 인물을 찾느라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날 박 당선인은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을 통해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 수석, 법무부 장관에 황교안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국방부 장관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에 유정복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진룡 전 차관 등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인선 배경과 추후 발표 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