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판(力帆)그룹의 젊고 야무진 딸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의 토종 자동차 제조업체인 충칭(重慶) 리판(力帆)그룹 인밍산(尹明善) 회장은 “가족 중에 능력 있는 사람이 있으면 회사를 맡을 것이고, 마땅한 적임자가 없으면 외부에서 전문 경영인을 데려다 후임 자리에 앉힐 것”이라고 소신을 밝힌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인밍산 회장의 행보를 살펴보면 그는 이미 내심으로 딸 인쒀웨이(尹索微ㆍ26)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로 작심하고 이를 위한 수순밟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인쒀웨이는 지난 2010년 리판그룹 상장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재계와 대중들에게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그 이듬해 그녀는 아버지와 나란히 리판 고급승용차 룽싱(龍興)공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는데 이때 그녀는 이미 그룹 임원의 신분이었다.
그녀는 재계의 큰 행사인 비즈니스 서미트에도 아버지와 함께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인 회장은 “딸 인쒀웨이가 내 사업을 물려 받기 바란다”고 밝혀 그룹 경영의 후계 구도에 대한 입장을 한층 분명하게 내비췄다.
인쒀웨이는 리판그룹의 지분 23.5%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보유한 주식이 1만4689만주로 발행가 14.5위안으로 계산하면 약 21억위안 가량이다. 중국 ‘빠링허우(80後ㆍ1980년대 이후 출생자)’ 재벌 2세 가운데 재산액이 단연 최고다.
개인적인 경력은 영국에서 경영관리를 전공한 정도로만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리판그룹 5개 계열사의 이사 직을 거머쥐고 있다.
그녀의 이복 오빠인 인시디(尹喜地)는 현재 프로축구 충칭 리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명차 애호가로 인터넷에서는 제법 유명인사다. 인 회장이 아들 대신 왜 어린 딸을 후계자로 선택 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리판그룹은 오토바이 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중국의 이름난 민영기업이다.
인밍산 회장은 1958년 중국 공산당으로 부터 반혁명 우파분자로 몰려 22년간 강제수용소와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해야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1970년대 말 개혁ㆍ개방정책이 시행 된 후에야 자유의 몸이 된 그는 공장 노동자 생활을 전전하다가 감옥에서 독학한 영어를 발판으로 인기 강사가 되면서 적지않은 돈을 모으고 생활에 안정을 되찾게 됐다.
하지만 그는 이런 경제적 안정에 만족하지 않고 54세인 1992년 그동안 모은 자금 20만위안으로 오토바이 제조회사를 차렸다. 이어 2003년 자동차 제조업으로 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회사를 대형 기업 그룹으로 키워냈다.
리판 그룹은 최근 브라질에 있는 미국 크라이슬러의 캄포라르고 엔진공장을 통째로 사들이는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서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인밍산 회장의 행보를 살펴보면 그는 이미 내심으로 딸 인쒀웨이(尹索微ㆍ26)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로 작심하고 이를 위한 수순밟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인쒀웨이는 지난 2010년 리판그룹 상장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재계와 대중들에게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그 이듬해 그녀는 아버지와 나란히 리판 고급승용차 룽싱(龍興)공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는데 이때 그녀는 이미 그룹 임원의 신분이었다.
그녀는 재계의 큰 행사인 비즈니스 서미트에도 아버지와 함께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인 회장은 “딸 인쒀웨이가 내 사업을 물려 받기 바란다”고 밝혀 그룹 경영의 후계 구도에 대한 입장을 한층 분명하게 내비췄다.
인쒀웨이는 리판그룹의 지분 23.5%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보유한 주식이 1만4689만주로 발행가 14.5위안으로 계산하면 약 21억위안 가량이다. 중국 ‘빠링허우(80後ㆍ1980년대 이후 출생자)’ 재벌 2세 가운데 재산액이 단연 최고다.
개인적인 경력은 영국에서 경영관리를 전공한 정도로만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리판그룹 5개 계열사의 이사 직을 거머쥐고 있다.
그녀의 이복 오빠인 인시디(尹喜地)는 현재 프로축구 충칭 리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명차 애호가로 인터넷에서는 제법 유명인사다. 인 회장이 아들 대신 왜 어린 딸을 후계자로 선택 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리판그룹은 오토바이 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중국의 이름난 민영기업이다.
인밍산 회장은 1958년 중국 공산당으로 부터 반혁명 우파분자로 몰려 22년간 강제수용소와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해야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1970년대 말 개혁ㆍ개방정책이 시행 된 후에야 자유의 몸이 된 그는 공장 노동자 생활을 전전하다가 감옥에서 독학한 영어를 발판으로 인기 강사가 되면서 적지않은 돈을 모으고 생활에 안정을 되찾게 됐다.
하지만 그는 이런 경제적 안정에 만족하지 않고 54세인 1992년 그동안 모은 자금 20만위안으로 오토바이 제조회사를 차렸다. 이어 2003년 자동차 제조업으로 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회사를 대형 기업 그룹으로 키워냈다.
리판 그룹은 최근 브라질에 있는 미국 크라이슬러의 캄포라르고 엔진공장을 통째로 사들이는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서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