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이 대략 1.8%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궈신원왕은 8일 발표되는 1월 CPI상승률 통계에 대해 다수 기관들이 1.8% 전후에 달했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부동산 경기 회복 등 전반적인 경제 회복추세와 함께 2월 이후에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자오상증권은 2월에는 CPI 상승률이 다시 3% 이상 까지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CPI가 작년 11월과 12월 연속 2개월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뒤 올해 1월엔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하락, 1.8%~1.9%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의 주식가운데 하나로 물가산정에서 비중이 큰 돼지 고기 가격은 지난 4일 현재 킬로그램당 15.9위안으로 지난 1월중순에 비해 1.7위안 내리며 킬로그램당 16위안을 하회했다.
남방일보도 증권기관 애널들의 분석을 인용해 작년의 경우 설이 1월 23일 이었던데 비해 올해는 2월 10일로 약 보름 정도 늦은 관계로 설 효과가 물가에 반영되지 않은 탓에 1월 CPI 상승폭이 비교적 낮은 상태에 머물게 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