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저류지 등 주요사업 수주 관건.. 기술력 감안 최고 5조원도 가능
[뉴스핌=이동훈 기자] 전체 11조8000여억원에 달하는 태국 물관리사업에서 우리나라가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김경식 건설수자원실장은 "모두 10개 분야가 발주될 태국 물관리사업에서 수자원공사는 4조원 이상 최고 5조원까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전체 사업비에서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이들 주요 사업 수주 여부가 전체 수주액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동반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물관리사업 10개 사업 분야 최종 3배수 숏리스트(후보군)에 한국수자원공사가 모든 분야에서 포함됐다.
10개 분야에 예상 사업비는 11조8000억원 선. 이중 우리나라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분야는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공사비가 많은 사업인 저수지·댐 건설(총 1조8000억원)과 저류구역 조성(총 2조2000억원), 방수로 건설(총 4조4000억원)등에서 우리 업체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짜오프라야 강 유역에서 6개 분야, 10.6조원 규모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저수지·댐건설, 토지이용체계 개선, 저류구역조성, 통수능력 개선 및 제방보강, 방수로 건설, 홍수예경보 및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나머지 4개분야 1.2조원은 기타 강 유역에서 추진된다. 이 사업에서는 저수지 건설을 비롯해 토지이용체계 개선, 통수능력 개선 및 제방보강, 홍수예경보 및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저수지·댐 건설과 저류구역조성, 방수로 건설 등 사업비 규모가 크고 향후 영영향력도 뛰어난 주요사업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업체간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숏리스트에는 수자원공사가 10개분야, 중국과 태국 컨소시엄이 10개 분야, 일본과 태국 컨소시엄이 6개 분야, 스위스와 태국 컨소시엄이 1개 분야, 태국 업체가 3개 분야에 올랐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4대강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주력사업과 물관리 시스템 구축 수주에 나설 전략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감사원의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국내 여론이 매우 안좋아졌지만 태국 정부는 직접 4대강을 방문해서인지 현지 반응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며 "태국 물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는 향후 우리나라가 물관리 분야에서 세계 흐름을 주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내달 22일까지 설계와 공사비를 포함한 최종 내역서를 제출하고 오는 4월 중순께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국토해양부 김경식 건설수자원실장은 "모두 10개 분야가 발주될 태국 물관리사업에서 수자원공사는 4조원 이상 최고 5조원까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전체 사업비에서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이들 주요 사업 수주 여부가 전체 수주액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동반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물관리사업 10개 사업 분야 최종 3배수 숏리스트(후보군)에 한국수자원공사가 모든 분야에서 포함됐다.
10개 분야에 예상 사업비는 11조8000억원 선. 이중 우리나라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분야는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공사비가 많은 사업인 저수지·댐 건설(총 1조8000억원)과 저류구역 조성(총 2조2000억원), 방수로 건설(총 4조4000억원)등에서 우리 업체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짜오프라야 강 유역에서 6개 분야, 10.6조원 규모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저수지·댐건설, 토지이용체계 개선, 저류구역조성, 통수능력 개선 및 제방보강, 방수로 건설, 홍수예경보 및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나머지 4개분야 1.2조원은 기타 강 유역에서 추진된다. 이 사업에서는 저수지 건설을 비롯해 토지이용체계 개선, 통수능력 개선 및 제방보강, 홍수예경보 및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저수지·댐 건설과 저류구역조성, 방수로 건설 등 사업비 규모가 크고 향후 영영향력도 뛰어난 주요사업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업체간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숏리스트에는 수자원공사가 10개분야, 중국과 태국 컨소시엄이 10개 분야, 일본과 태국 컨소시엄이 6개 분야, 스위스와 태국 컨소시엄이 1개 분야, 태국 업체가 3개 분야에 올랐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4대강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주력사업과 물관리 시스템 구축 수주에 나설 전략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감사원의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국내 여론이 매우 안좋아졌지만 태국 정부는 직접 4대강을 방문해서인지 현지 반응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며 "태국 물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는 향후 우리나라가 물관리 분야에서 세계 흐름을 주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내달 22일까지 설계와 공사비를 포함한 최종 내역서를 제출하고 오는 4월 중순께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