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 실현 위한 4자 긴급 회동 제안에 대한 답으로 생각"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북핵 관련 여야 긴급회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민주당이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 여야대표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4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며 이에 대한 답으로 생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6일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핵실험이 예고된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높아진 때라 제안이 의미 있다"며 "민주당은 무엇보다 국가안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제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고 구체적으로 논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다만 오늘 제안에 앞서 민주당이 연평도 방문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4자 긴급 회동을 제안해 당선인 측과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전달됐다"며 "박 당선인측 제안이 오전에 있었던 공식 제안에 대한 답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삼청동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당선인이 오늘 북핵문제와 한반도 안보와 관련, 여야가 함께하는 긴급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