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은 자사가 경상북도 경산시에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글로벌투게더경산이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화원 ‘플라워 이음'을 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플라워 이음' 개원식에는 다문화가족 50여명을 비롯해 장익현 법인 이사장, 이자스민 의원,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영조 경산시장, 허개열 시의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공장장, 가수 인순이씨 등이 참석했다.
가수 인순이씨는 올해부터 글로벌투게더의 친선대사를 맡아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플라워 이음'은 작년 4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경산이 수익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오픈한 것이다. '플라워 이음'(www.flowereum.co.kr)은 경북 경산시 중방동에 위치한 약 50평 규모의 하우스형 화원으로
꽃다발, 꽃바구니, 화환, 화병, 난 등 화훼 제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투게더경산은 '플라워 이음'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플로리스트 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중 4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삼성은 '플라워 이음'에 예산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제일기획이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로고 제작, 삼성에버랜드가 고객서비스 교육,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투게더경산의 꿈은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교육과 자립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희망을 주는 것이며 플라워 이 음이 그러한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삼성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삼성과 함께 하면서 경산시 다문화가족에게 좋은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