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이종수(사진) SH공사 사장이 지난 4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12조원이 넘는 SH공사의 채무 감축과 관련해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5일 SH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4일 서울시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사의를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이 사장은 임기를 2년 이상 남겨둔 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SH공사의 채무는 12조5882억원으로 시 전체 채무의 67%에 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임기가 끝나는 2014년 6월까지 시 부채를 7조원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서울 마곡, 위례 등의 용지매각 부진으로 목표달성이 어려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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