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차별화된 모멘텀과 낮은 리스크로 올해 영업이익은 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2년 4분기 이연 소비와 2)무역센터점 확장 효과 기대감으로 시장대비 초과 상승하고 있다"며 "무역센터점(매출의 14% 추정) 주요 매장이 리뉴얼 및 확장 완료(2월28일)되면서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업계 전반적으로 1월 소비활동이 부진함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만으로도 손익 기여가 커 차별화된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이어 "2013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4조8000억원), 9%(4836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익 성장의 4%p는 무역센터점 손익 개선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무역센터점은 기존 매장과 신규 매장 연결 작업을 하고 있다. 2~3층 매장이 전면 공사에 들어가 있고 일부 층도 부분적으로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다"며 "매장 확대(50%, 1만7600m2)와 신규 브랜드(샤넬 및 명품 시계 등) 입점으로 영업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