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국내외에서 작년 동기 및 전월 대비 27.8%, 5.5% 각각 증가한 41만27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211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1.1% 증가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0.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8027대가 판매돼 11개월 만에 내수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쏘나타(7031대), 싼타페(6563대), 아반떼(6086대), 투싼ix(2341대), 엑센트(2077대), 에쿠스(1265대), 제네시스(1152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116대, 해외생산판매 25만2393대 등 총 36만250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작년 대비 23.9%, 해외공장판매는 33.6%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공장의 경우 10만대 이상 판매한 중국공장을 중심으로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작년 하반기 건설된 브라질 공장도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66만8000대, 해외 399만2000대 등 총 46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