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LIG투자증권은 1일 GS리테일이 올해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등으로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준비하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6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SSM이 의무휴업 확대적용으로 2% 성장에 그쳐 매출이 둔화하고, 영업이익 증가 대부분은 부동산 부문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속도 조정의 한 해"로 관측하며 "올 매출은 작년 보다 8.9% 늘어난 4조8988억원, 영업익은 13.5% 증가한 159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는 SSM 의무휴업 확대되는데다 영업이익률도 장기적으로는 고마진 식품군으로 상품믹스의 개선, 그리고 출점둔화로 상향이 예상되나 당장 올해 증각적인 효과는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올해는 양적 성장보다 상품믹스의 개선과 객수증가 등 질적 성장을 위한 과도기 단계에 놓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은 다소 밋밋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