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슬기 기자]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자족기능 및 서울연결 교통망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일자리나 상권은 여전히 서울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탄2신도시에 서울, 대도시 생활권에 의존하지 않도록 자족기능을 강화해 판교 신도시와 더불어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업무시설용지(27만3000㎡), 테크노밸리(143만㎡), 동탄산업단지(197만2000㎡)가 포함돼 동탄1신도시보다 자족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그간 동탄신도시의 약점으로 지적된 서울로의 접근성도 KTX(고속철도),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개발되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KTX 개통 시 강남 18분, 전국 2시간 내 도달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는 토지 면적이나 가구 수, 인구, 인프라 등에서 동탄1기 신도시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로 1 신도시(903만6000㎡)의 두배가 넘는 2401만4896㎡ 부지에 11만532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동탄1신도시와 동탄산업단지를 합칠 경우 전체 면적은 3502만 3383㎡(1000만평) 가 넘는다. 동탄신도시는 분당의 1.8배, 일산의 2.2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