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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갑 풀고 도주 [사진=채널A 뉴스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경찰 조사를 받다 손목의 수갑을 풀고 도주한 차량털이범 강지선이 도주 후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수갑을 풀고 도주한 차량털이범 강 씨가 조사를 받던 효자파출소에서 28일 오전 6시 58분 수갑을 풀고 도주한 뒤 동거하던 여자친구 A(27) 씨에게 연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차량털이범 강 씨는 도주 이후 파출소에서 2㎞가량 떨어진 효자동 신시가지 원룸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소식을 들은 여자친구는 자수를 권했으나 강 씨는 이를 거부하고 원룸을 빠져나간 뒤 행방을 감췄다.
원룸을 빠져나간 강 씨는 28일 오후 3시쯤부터 여자친구와의 연락도 두절된 상태라고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수색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강 씨는 절도 전과가 6번인 지명수배범이었으며, 28일 차량에서 금품을 털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왼손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겉옷과 신발을 남겨 둔 채 도주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