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TLSDG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올해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9일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 7.1조원 영업이익 3430억원을 기록했다"며 "2011년 대비 매출액은 2%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7.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단가가 4.8% 하락했다. K-IFRS 연결 기준 실적에서도 이렇다할 성장세가 눈에 띄지 않는다
홍 애널리스트는 "올해 K-IFRS 별도 기준 매출액은 7.2조원 영업이익은 3176억원이 예상된다"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9.0% 증가를 가정했지만 판매 단가는 6.3% 하락을 가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월 당진 제 2냉연공장(연간 생산능력 150만톤) 설비 가동을 앞두고 있지만 2013년 예상되는 순증물량은 냉연 제품 기준으로 59만톤에 불과할 전망이다.
실적 하향의 핵심근거는 냉연가격 하락세가 열연가격 하락세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투자의견에 대한 향후 상승위험(Upside risk)은 판매물량(Q) 변동보다는 판매가격(P, 냉연가격)이나 원가(C, 열연가격) 변동에있다"며 "올해 예상 평균 냉연 판매단가는 108만원/톤 열연 구입단가는 78만원을 가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