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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사내벤처 프로그램 '플래닛엑스' 결실

기사입력 : 2013년01월28일 14: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경은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구성원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그를 통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플래닛엑스(Planet X)’가 운영 1년 여 만에 그 결실을 일궈 냈다.

SK플래닛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플래닛엑스’는 SK플래닛은 물론 관계사 구성원 누구라도 자신이 속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주위 동료와 팀을 이루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안자가 직접 구성원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구성원들의 평가에 의해 사업화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더 나아가 SK플래닛은 기업문화 차원을 넘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공식적인 프로세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플래닛엑스’를 위한 전담조직을 CEO직속으로 신설하고 회사 사규를 개정해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위임함으로써 사내 벤처 특유의 빠른 사업 실행을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단기적인 성과로 평가 받지 않도록 최소 1년 이상 사업조직을 유지할 수 있게 보장하고 있다.

또한 사업 런칭을 위한 금액적 지원은 물론 사내 유관 부서와의 전폭적인 협력과 필요 인원에 대한 지원 등, 구성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아이디어를 사업현실화 시키기 위한 전사 차원에서의 모든 지원을 제공하는 등 구성원들의 제안이 독창적 사업으로 충분히 성장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한편 SK플래닛은 ‘플래닛엑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안된 ‘어라운더스(ArounDers)’와 ‘아이마그넷(imagnet)’ 서비스를 사업화 해 28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어라운더스(www.arounders.co.kr)’는 오프라인의 다양한 사업자 들의 광고와 쿠폰 등을 위치기반 서비스 들에 제공하는 위치기반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T맵, 하이데어, 쿠폰인사이드 등 위치기반 앱은 물론 ‘쉘위애드’의 모바일 광고플랫폼, ‘행쿠’의 지하철 역사 내 디지털키오스크 등 다양한 매체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TGIF, 베스킨라빈스, 미스터피자, 위메프 등 오프라인매장을 가진 프랜차이즈와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저렴한 비용 대비 높은 광고효과를 얻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광고주는 자신의 매장 주변 500m 내에 위치한 고객들에게 매장의 홍보전단 및 할인 쿠폰 등을 지도, 배너, 게시판, 텍스트 등 최적화 된 형태로 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홈페이지가 없는 지역상권의 광고주들 에게는 매장 소개 및 실시간 이벤트 진행이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도 무료로 제작해 주고 있다.

‘아이마그넷(www.imagnet.com)’은 이미지를 결합해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가나아트 등 국내 주요 미술 갤러리와 계간 그래픽 등 전문지, 디블로, 타이니빅 등 유명 디자인 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미술, 디자인, 일러스트, 사진, 패션, 건축/인테리어 등 6개 카테고리에 4만 5천여 점의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직접 이미지를 올리거나 웹상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스토리’는 이미지와 이야기가 결합된 형태로 이미지가 갖고 있는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관련한 폭 넓은 지식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  또한 대림미술관 김신 부관장,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 작가 등 미술, 디자인계의 오피니언 리더 약 100여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들이 제공하는 800여 편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플래닛엑스’에는 지금까지 1년여 동안 5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구성원 평가를 통과한 10건의 아이디어가 사업구체화와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 중 ‘어라운더스’와 ‘아이마그넷’ 외에도 고해상도 기상정보 플랫폼과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 플랫폼 등 2개 팀이 최종사업화 단계에 돌입해 연내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새로운 서비스뿐 만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들도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구성원들의 신선하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플래닛엑스를 통해 제안되고 있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SK플래닛만이 가진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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