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2분과 토론회 모두발언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정책 입안보다 현장의 평가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 입안 후의 현장 점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수위사진기자단> |
박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경제2분과 토론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좋은 정책을 입안하고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사실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평가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다음 계획에 반응하려는 성실함이 필요하다"면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평가하고 다시 보완하는 것이 90%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가가 제도화됐으면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다시 반영이 돼 고칠 것은 고치고 사각지대는 없는지 현장에서 잘 맞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박 당선인은 또 "실물경제가 제대로 작동해야만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누구나 노력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인수위에서 희망의 길을 잘 닦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큰 그림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 가지 정책이 있지만 정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나 기본 컨셉을 항상 염두에 둔다면 항상 정책들을 좀더 목표에 가까이 가도록 만들 수 있다"고 반복했다.
그러면서 "쭉 말한 것에서도 키워드는 사후평가가 중요하다는 것,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 맞춤형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요약 정리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