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부동산 시장이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가 높지만 투자자 관점에서 평가한다면 중립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주택시장은 리스크가 높은 자산이다.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렵다. 다시 하락 반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공격적인 베팅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위험 자산이다.
주택시장을 면밀히 분석하는 경제학자들 가운데 강한 기대를 보이는 이들은 드물다. 이들 전문가 중에 누구도 주택시장 붐을 예상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택 가격이 싸다는 의견들이 들리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판단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나타내고 있다. 렌트 시장이 활황을 이루면서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결과일 뿐이다."
로버트 쉴러(Robert Shiller) 예일대학교 교수. 25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주택시장의 회복 기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