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가 성장도약의 원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2000원은 유지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작년 낮은 실적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단 지난 4/4분기 실적에 대해 "소비침체로 겨울철 실적을 좌우하는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저조했음에도 전년동기와 비슷한 8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 시작도 좋다. 본래 1월은 비수기지만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5%의 플러스 신장을 보이며,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320억원이 예상되지만, 일회성으로 발생한 M&A위로금 150억원(롯데쇼핑 지급)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6% 감소"라며 "2012년 2/4분기의 44% 영업이익 역신장 (M&A위로금 70억원 제외, 유진기업 지급), 3/4분기의 15% 영업이익 역신장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봄, 결혼증가가 롯데하이마트의 턴 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봄과 가을엔 혼수,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김치냉장고 판매추이가 성장을 좌우한다"며 "지나 낮은 실적 기저효과는 2013년 롯데하이마트의 턴 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롯데하이마트 매출을 전년대비 9% 신장한 3조 5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이상 성장한 22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