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IBM이 강한 상승 탄력으로 52주 최고치에 근접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IBM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넘어선 데다 내년 전망치 역시 최근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이머징마켓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가 호조를 이루면서 IBM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4분기 IBM의 순이익은 6.3% 늘어난 5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 감소한 293억달러로 집계됐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 올해 주당순이익이 최소한 15.5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8% 급증할 것으로 IBM은 내다봤다.
IBM의 실적 호재에 뉴욕증시는 랠리로 화답했다. IBM은 4.41% 오른 204.72달러로 마감해 52주 최고가인 211.79달러에 바짝 근접했다. IBM의 주가 강세는 주요 IT 종목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구글이 대량 거래량을 동반하며 5.5% 뛰었고, 애플 역시 1.83%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