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제품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23일 업계와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2012년도 고혈압 치료제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총 1조3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치료제 가운데 오는 4월 특허가 만료되는 노바티스의 ‘엑스포지’가 749억원의 매출로 경쟁 제품인 대웅제약의 ‘올메텍’(746억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2011년 331억원에서 지난해 630억원으로 매출을 늘리며 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이 공동 판매하는 ‘트윈스타’(579억원)를 앞질렀다.![](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1/23/20130123000231_0.jpg)
23일 업계와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2012년도 고혈압 치료제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총 1조3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치료제 가운데 오는 4월 특허가 만료되는 노바티스의 ‘엑스포지’가 749억원의 매출로 경쟁 제품인 대웅제약의 ‘올메텍’(746억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2011년 331억원에서 지난해 630억원으로 매출을 늘리며 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이 공동 판매하는 ‘트윈스타’(579억원)를 앞질렀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1/23/20130123000231_0.jpg)
2011년 3월에 첫 선을 보인 보령제약의 카나브는 출시 첫해 71억원의 매출을 거둔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9억원으로 실적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카나브의 경쟁 제품으로 불리는 한국MSD의 ‘코자’는 지난해 402억원으로 전년(482억원)보다 낮은 실적을 거뒀다.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의 복제약(제네릭의약품)인 종근당의 ‘칸데모어’의 경우 2011년 79억원에서 2012년에는 188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나브’는 출시 1년 만에 연간 189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하며 대형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