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우원식 "24일 임시국회 개원 어렵다"

기사입력 : 2013년01월22일 10:17

최종수정 : 2013년01월22일 10:17

-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24일로 예정됏던 1월 임시국회 개원일정과 관련해 "(여야가 가합의한) 24일에 하려면 어제(21일)까지 합의를 했어야 하기 때문에 24일에 개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우 수석부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대선 때 약속했던 쌍용차 국정조사를 계속 거부해서 구체적인 합의를 못 보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이 제시하고 있는 우선 처리 법안으로 이른바 프랜차이즈법, 쌀 직불금 상향조정, 원전안전 관련 국민안전법 등 '민생5법'을 제시했다.

취득세 감면과 관련해선 "거래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1월 국회에서 감면 연장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걸 이미 밝힌 바가 있다"며 "다만 이게 감면될 경우에 지방세수 부족이 발생한다. 이에 대해 정부 여당이 안을 제출해주면 적극적으로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을 밝혀나갈 것"이라며 "1월에는 법사위, 환노위, 국토위 등 3개 상임위에서 다루고 결과적으로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엄격하게 진상을 밝히고 사법처리 대상까지 되기 때문에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제기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선거 문제를 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는 확정된 사실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확정된 사실이 드러나 있지 않았다. 이석기 의원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경과를 봐가면서 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택시법 의결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택시법 문제는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택시업계 지원과 관련해서는 강제규정이 아닌) 임의규정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면 된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역설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 국회 재의결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에서는 지난 번에 의결했던 대로 재의결을 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재적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되는데 이 법안이 통과될 때 222명의 의원이 찬성을 했다. 그게 3분의 2가 넘는다"고 전망했다.

21일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청와대 조직개편안와 관련해선 "작은 청와대를 만들고 책임장관제로 가겠다, 이게 기본적인 정신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보면 뭐 괜찮을 것 같다"면서도 "정책실을 폐기하고 경제부처 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재벌경제 성장에 의존한 이명박 정권 5년의 경제질서를 그대로 유지하고 오히려 가속화하려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국가보안실 신설과 관련해서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대북유화정책과 대화를 강조한 최대석 교수가 인수위원회를 관뒀지 않나. 이런 상황을 보면 남북관계가 적대적인 관계로 오히려 강화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