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전자사채 활성화?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해결부터"

기사입력 : 2013년01월16일 17:31

최종수정 : 2013년01월16일 17:37

- "3개월 이상 면제 확대해야" 지적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15일 시행된 전자단기사채가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증권신고서 제출의 단계적 시행 등 추가적인 정책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개월 이상 만기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증권신고서 제출의무가 가장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16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의 100억원 규모 전자단기사채가 전날 개통된 전자단기사채인프라 시스템을 통해 제1호로 발행됐다.

2011년 LIG 사태로 '사기성 CP'를 매입한 다수의 투자자가 손실을 보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국회는 그간 묻어뒀던 전자단기사채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7월에 정부가 법안을 공포해 지난 15일부터 발행이 시작된 것이다.

전자단기사채는 법적 성격은 사채이면서도 경제적 실질은 CP와 같고 전자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발행과 유통, 소멸된다. 최소 발행규모는 1억원이고 만기도 CP와는 달리 1년이내다.

발행과 관리가 CP에 비해 간편한 반면 투명한 정보공개로 투자자 보호장치는 더 강화됐다. 

예탁결제원은 발행 기업의 발행한도와 발행금액 및 발행가능금액, 발행일과 만기 및 미상환잔액 등의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또 CP는 만기 1년 이상에 대해서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전자단기사채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된다.

자본시장 관계자들은 CP가 전자단기사채에 비해 우위에 있게 되는 요인을 여기서 찾는다.

증권신고서 제출 부담 등으로 3개월 이상에서 1년기간의 자금조달을 위해서는 CP시장을 계속 활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자단기사채가 CP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증권신고서 제출의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전자단기사채가 CP의 완전한 대체 목적으로 도입됐기 때문에 3개월 이상 만기에 대해서도 증권신고서의 제출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CP와 같이 최소한 270일 이상 만기물에 대해서만 증권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적어도 CP와 균형을 맞추면서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나아가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와 같이 세제혜택의 폭도 더 넓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만기 1년 이내의 CP와 단기사채에 대해서는 원천징수 적용을 면제해 주고 있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자단기사채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책은 원천징수 면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면서 "금융당국이 밝힌 만기 1개월 이내는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