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세종시 청사는]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 '지연' 개최

기사입력 : 2013년01월15일 11:07

최종수정 : 2013년01월15일 11:08

- 브리핑은 청와대서? 대통령 관심 상징성 노린 듯

[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새해 첫 국무회의가 열렸다.

15일 세종시에서 열린 첫번째 국무회의는 서울에서 내려오는 장관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에 개최됐다. 

보통 청와대나 정부중앙청사(세종로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는 오전 8시에 시작하는데 2시간 가량의 교통시간을 고려해 늦춘 것이다.

대통령이 참석하다보니 국무회의가 열리는 국무총리실 청사 주변은 회의가 열리기 전 아침부터 청와대 경호실과 경찰, 청사 방호원들로 경비가 삼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 안건인 국민이 뽑은 재정부 정책 MVP, 보건복지부 안건인 지역보건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16건이 논의됐다.

그러나 국무회의는 세종청사에서 열렸지만 정작 국무회의가 끝나고 진행되는 언론브리핑은 세종청사가 아닌 서울의 청와대에서 진행된다고 전해왔다. 

최근 언론에서 잇달아 세종청사에서 주요 회의도 열리지 않고 장관이 근무하는 시간도 거의 없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세종시로 내려간 공무원들은 출퇴근에 시달리고 점심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치안 문제는 물론 주거문제와 교육 문제 등까지 제대로 된 것이 없는 데다가 새집증후군에 시달리는 처지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당초 세종시 청사 이전에 반대를 했기 때문에 세종청사에 관심이 없고 이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도 마찬가지여서, 세종시 공무원들이 홀대를 받는다는 볼멘 소리가 커졌다. 

이런 점에서 이날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이 되는 날에야 세종시 청사에서 첫번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연 것은 단지 상징성만 노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무총리실을 출입하는 한 기자는 "여하튼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렸다니 대통령도 세종청사를 인정한 셈"이라며 "그렇지만 세종청사에서 하는 첫 국무회의를 빛내기 위해서 브리핑도 세종시 현장에서 하는 게 더 보기 좋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