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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냉동 간편식 공략‥"현대인 입맛 잡는다"

기사입력 : 2013년01월15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1월15일 08:52

[뉴스핌=이연춘 기자] 대가족에서 1~2인 중심의 소가족 형태로 변화되고 있지만, 가정용 냉장고는 날로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다. 매번 끼니를 가정에서 만들어 먹기 보다는 조리된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간편하게 먹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

식품업체들도 냉동식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종류도 냉동간식부터 국밥 류까지 다양하다. 냉동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피자, 핫도그, 만두 정도에 그쳤던 냉동간식이 다양해 지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자연해동 냉동간식 ‘오리지널 브라우니’와 ‘미니소프트케익’을 선보였다. 진한 코코아 맛이 일품인 ‘오리지널 브라우니’와 부드러운 크림치즈로 맛을 낸 ‘미니소프트케익’은 냉동 보관해도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한다. 밀크칼슘과 DHA가 풍부하게 첨가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웰빙 간식으로 제격이다.

대상 청정원의 냉동식품 PM 이제중 과장은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냉동간식과는 다르게 별도의 가열이나 조리과정 없이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한정된 냉동간식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개념의 냉동간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청정원 '크런치 통살 치킨너겟'과 '빅치킨볼' 역시 간편하게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제품이다. 계육을 갈아만든 저가제품과 달리 국내산 닭고기 통살을 사용했고, 고급 빵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2~3인 가족을 위한 소용량(300g) 제품으로 출시해 더욱 실용적이다.

사조대림이 겨울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찰호떡' 2종은 반죽이 따로 필요 없는 냉동 호떡 제품이다. '옛날 찰호떡'은 국산 쌀가루를 사용했으며, 땅콩, 해바라기씨 등 각종 견과류가 들어있어 더욱 고소하다. '녹차향 가득 찰호떡'은 국산 보성 녹차가루를 넣어 녹차향을 더했다. 2종 모두 냉동생지로 만들어 별도의 반죽 없이 그대로 후라이팬에 5분간만 구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반죽이 필요 없는 냉동 호떡은 사조대림 찰호떡 제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지난 달 업계 최초로 냉동국밥을 출시했다. 물만 부어 데우면 간편히 진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황태국밥' '삼계국밥' '육개장국밥' 3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진한 육수에 쌀과 건더기를 푸짐하게 넣은 후 옛날 가마솥 방식으로 밥을 만들어 급속 냉동시켰다. 진한 육수가 밥알 및 건더기에 골고루 배어있어 밥과 국을 따로 데울 필요 없이 물 한 컵만 넣고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국밥이 완성된다.

아워홈 손수는 그대로 가열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듬북담북 철판볶음밥’을 선보이고 있다. ‘야채 철판볶음밥’, ‘새우 철판볶음밥’, ‘낙지 철판볶음밥’, ‘해산물 철판볶음밥’의 4가지 종류로 출시되어 있으며,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밥을 지어 찰지고 구수하다. 별도 해동 없이 냉동상태 그대로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약 4분간 가열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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