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애보트가 2일부터 애보트와 애브비로 분리돼 운영된다. 애보트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애브비는 바이오 사업을 담당한다.
애브비는 이날(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회사 출범과 함께 증권거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애보트에서 분리돼 독립 운영되는 애브비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류마티스 치료제 '휴미라'와 RS바이러스 예방 항체 '시나지스',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등이 주요 품목이다.
20여개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C형간염과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리처드 곤잘레스 애브비 최고경영자(CEO)는 "훌륭한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파이프라인, 환자를 지원하고 회사 성장을 견인할 열정적인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회사를 시작한다"며 "이러한 자산과 더불어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며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