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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목동 학군수요 전세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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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목동, 겨울방학 전세수요 영향 없어
[뉴스핌=손희정 기자] 겨울방학과 함께 시작되는 학군 이사수요가 줄어 서울 강남구 일대 전세난 우려도 감소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은 이른바 '사교육 1번지'라 불리며 명품 8학군을 내세우던 곳이다. 하지만 서울시내 대표 인기학군으로 꼽히는 이들 지역의 아파트 전세거래는 잠잠하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해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선호하는 학군을 찾아 이사하던 전세 수요로 전셋값이 오르던 대치동과 목동의 전세시장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모습

지난해말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1415만원으로 이전해에 비해 63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전셋값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부동산114 서성원 연구원은 "계속되는 실물 경기침체로 교육비 지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2년 연속 쉬워진 수능 탓에 대치동과 목동 등 전통적인 학군 수요지역 아파트 시장이 잠잠하다"고 설명했다.

대치동 K공인 대표는 "지금은 학군과 상관없이 부동산 경기가 안좋아서 전세 찾기가 힘든 것"이라며 "학군 좋다고 소문난 다른 동네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셋값이 오르락 내리락하지만 학군이동으로 영향받는 것은 아니라는 게 공인중개업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강남 8학군으로 꼽히는 도곡동도 학군에 따른 시세영향은 없다.

최근 3년간 KB시세를 살펴보면 2010년 도곡동 럭키아파트 102㎡의 전셋값은  11월에서 12월에 1000만원 올랐다. 2011년 같은 기간과 지난해에는 변동폭없이 각각 3억5500만원, 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학군수요 발생으로 전셋값이 소폭 오르더니 학군수요가 줄자 전셋값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

<자료=KB부동산시세>
도곡동 T공인 대표는 "최근 전셋값은 2년전 가격대랑 비슷해지고 있다"며 "예전에는 학군수요로 가격변동이 심했는데 지금은 전세 재계약자들이 늘면서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과 학군 좋기로 유명한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도 학군수요로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은 없는 분위기다.

목동 S공인 과장은 "지금 전셋값은 2년전과 비슷해졌다"며 "학교 문의는 많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나 전셋값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목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106㎡ 전셋값은  2010년 11~12월간 500만원 오르더니 이후 2년 내내 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학군수요에 따른 전셋값 변동이 없는 셈이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은 "예전만큼 강남8학군 매력도가  높지 않다"며 "인천 송도 국제학교 등이 생기면서 학군이 나눠지고 있고 강남구 전셋값이 비싸 학군수요가 들어오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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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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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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