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병원서 치료… 뇌진탕 후유증 의심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사진=AP/뉴시스] |
최근 들어 힐러리 장관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승리가 유력하다는 분석들이 곳곳에서 제기되면서 힐러리의 건강 상태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힐러리 대변인은 혈전 치료를 위해 지난 30일 밤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번 증상은 이달 초 일어난 뇌진탕 사고의 후유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힐러리는 유럽 순방 중 바이러스성 위장병에 걸려 요양해 왔고 지난 13일에는 탈수 증세로 쓰러져 뇌진탕 진단을 받고 업무를 공식 중단한 상태였다.
힐러리 대변인 필립 레인스는 "(뇌진탕 이후) 후속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주치의가 뇌진탕 이후 수 주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혈전을 발견해냈다"면서 "항응고 치료를 받고 있고 앞으로 48시간 동안 약물치료 결과를 뫼터하기 위해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레인스 대변인이 혈전 발생 위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메드스타 조지타운대 병원 심장학 전문의는 뇌진탕 이후 운동량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아 혈전이 힐러리의 다리 부위에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