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36억원 규모의 ‘가동원전 일반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국내기업 최초로 상용 원자력 발전소의 시공과 종합설계용역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까지 가동원전 설계기술용역(Q등급) 자격을 보유한 업체는 국내에서 3개 업체(대우건설, 한국전력기술, 현대엔지니어링)뿐이며 종합건설사로는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이번 용역으로 대우건설은 향후 13개월 동안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에 대한 설계변경 기술검토와 설계변경도서 작성, 안전성 평가, 인허가 지원, 기술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용원전의 시공 능력에 더해 설계수행능력을 입증하며 국내외 원전 EPC(설계·구매·시공) 공사 일괄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및 해외 원자력 발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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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