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시장에 매물로 나온 대한해운과 STX팬오션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대한해운의 경영권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2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일 대비 615원(14.95%) 오른 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그룹과 CJ그룹이 대한해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IB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이 전날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접수받은 결과, SK그룹(SK해운)과 CJ그룹, 동아탱커 등 전략적 투자자(SI) 3곳과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 부산에 있는 선박금융회사인 제니스파트너스 등 5곳이 참여했다.
대한해운 입찰 흥행 소식은 현재 매물로 나온 STX팬오션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STX팬오션은 325원(8.39%) 오른 4200원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