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상진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바이오학부는 2013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부는 BT(바이오산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분야 산업인재를 집중 양성해왔다. 바이오산업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13%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로 우리 정부도 세계 7위 기술강국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로 투자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위치한 대구, 경북 지역은 2038년까지 5조 6000억을 투입한 첨단의료 복합단지가 설립될 예정으로 지역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학내 연구개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학교측은 지역 기반 바이오산업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동반상승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 캠퍼스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메디컬을 포함한 3대 특성화 사업을 기획, 추진하면서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해 왔다. 학교측이 추진해 오고 있는 BT 특성화 사업은 산학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학부생의 실무능력을 키우며 취업까지 적극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학내 프로그램이다.
바이오융합연구원, 버섯바이오연구소, 한의학연구소, 한방 신약개발센터, 의학연구소, 난치병한양방치료연구센터 등 BT 관련 연구기관을 두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장차 세계적 수준 전문가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글로벌 교육시스템도 구축해 왔다. 외국의 유사분야 학과와 상호교류협정(MOU)을 체결해 학생파견 및 현장교육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자들의 상호방문을 통해 공동 학술활동 및 국제공동연구의 기반을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교측은 "바이오학부는 연구인력 교육, 애로기술 해결 등 지역 바이오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 체제를 유지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위해 맞춤형 취업교육,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지원, 해외견학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세미나 개최와 대형과제 연구회 실시 등 지원시스템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집기간은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이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바이오학부를 포함한 전 과정에서 2013학년도 신∙편입생 모집한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