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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앞선 ICT기술로 '나눔문화' 확산

기사입력 : 2012년12월21일 08:30

최종수정 : 2012년12월20일 18:12

SK텔레콤이 지난 1999년 이래 14년째 개최하고 있는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는 ICT 격차 해소 프로그램 중 성공적인 나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핌=양창균 기자] SK텔레콤이 앞선 ICT기술을 활용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이 물질적이고 단발성에 그치던 방식과는 색다른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ICT기반의 나눔 문화 확산'이 통신업계를 넘어 재계의 또 다른 사회공헌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CT기술의 사회공헌활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 효과가 높아 사회공헌 문화를 선도하는 효과가 있는 듯 하다"며 "사회공헌방식도 좀 더 접근성을 높이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바꿔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형태의 ICT기술을 통한 사회공헌모델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만들어 가고 있다"며 "조만간 지금까지 다른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도 선보이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손쉬운 기부 참여 기회를 제공해 온데 이어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기부 어플리케이션인 ‘천사사랑 나눔 앱’을 개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후 올해에는 이를 'GiveU(기부유)'라는 이름으로 더욱 발전시켜 통신사와 상관없이 현금은 물론 OK캐시백, 레인보우 포인트(SKT)로도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 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SNS(쇼셜네트워크서비스)을 활용한 나눔문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행복한 소셜기부 캠페인’이 SNS의 신개념 나눔모델이다.

이 캠페인은 네티즌들이 SK텔레콤의 공식 SNS채널의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과 리트윗을 남길 때마다 회사가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SK텔레콤의 ICT기반 나눔 프로그램들은 회사의 강점인 ICT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기부에 대한 사회의 시각을 크게 낮췄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ICT 나눔 활동도 돋보인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행복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기존 봉사활동에 더해 각자의 능력을 활용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구성원이 참여한 자원봉사단이 각급 학교를 방문해 ICT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스마트

'SK텔레콤 찾아가는 스마트교실'은 SK텔레콤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ICT 관련 과학 실험과 구성원 전문자원봉사활동을 접목해 시행되는 새로운 차원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교실'이다.

SK텔레콤 김정수 CSR실장은 "SK텔레콤은 찾아가는 스마트교실과 같은 차별화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해 인재 육성에 대한 그룹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회 공헌 사업에는 '소외계층 자립 자활을 위한 ICT기반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설립한 재단법인 '행복ICT'는 ICT기반의 사회공헌및 공익 서비스 개발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올해 약 40명의 IT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고용비율을 30% 수준으로 운영해 소외계층 자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 앱 아카데미’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문IT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수료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및 취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하나는 'ICT 격차 해소 기여'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이다.

SK텔레콤이 벌이고 있는 ICT 격차 해소 프로그램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지난 1999년 이래 14년째 개최하고 있는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다.

매년 시각, 지체, 청각, 정신 등 각 장애별 장애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IT 활용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지금까지 350여 명에 달하는 수상자를 배출하는 한편 이를 통해 많은 IT전문가를 탄생시키며 IT를 통한 장애청소년들의 자활 의지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책을 소리로 들려주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데 이어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직접 음성녹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 확대 노력을 지속하며 진정한 행복 전달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장애우 이외에도 어르신들은 물론 새터민들의 ICT 정보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 ‘행복한 모바일 세상’은 SK텔레콤 대학생 봉사단 ‘써니’가 앞장서 전국 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자 보내기, 사진 전송하기 등 휴대폰 사용법을 1대1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9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교육을 수료하는 성과를 낳았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스마트폰 활성화에 발맞춰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새터민들을 위해서는 지난 2008년부터 통일부 하나원에서 휴대폰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새터민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최근 대형 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중곡제일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협약식’을 갖고 SK텔레콤이 보유한 우수한 ICT 역량을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전통시장 지원 활동은 단순한 물적 지원이 최신 ICT 솔루션과 경영및 마케팅 컨설팅, 다양한 상인 역량강화 지원 등 체계적인 혁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전통시장의 롤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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