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보금자리지구에 모두 1만5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오는 2015년 하반기께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일반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고덕강일지구 166만㎡에 대한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연내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 8410가구를 포함해 총 1만513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수용 인구는 2만6283명으로 계획됐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은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맡게 되며 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임대주택 5255가구(50%)와 공공분양 3155가구(30%) 등으로 구성됐다.
민간 건설사가 짓는 일반분양 주택은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2103가구로 예정됐다. 모두 전용면적 102㎡의 중대형으로만 공급되며 1지구 1·2블록에 들어설 계획이다. 전용 60㎡이하의 소형 주택은 6728가구(전체 64%)로 모두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고덕강일지구는 1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지구의 자족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 전망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보도 외에 지구내 주요도로에 별도의 보행자전용도로를 계획해 보행자 편의를 높였고, 고덕강일 2·3지구 중심에 커뮤니티도로를 계획해 주민의 생활 편리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광역교통체계 확충을 위해서는 1지구 서측에 동남로를 연장해 올림픽대로와 연결하고, 도시철도 9호선을 1지구까지 연장하여 주변지역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근린공원 등 녹지를 27.7% 확보하고 하남미사지구와 연결해 연결해 한강변을 따라 녹지축을 형성하는 전체 녹지 면적을 39%로 계획했다.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덕강일 지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오는 2016년 말 준공해 입주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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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