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DB대우증권은 인터플렉스가 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두겠지만 수익성은 기대치 이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연구원은 20일 "인터플렉스의 4분기 매출액은 30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59으로 18.7%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주요 고객사인 Apple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및 테블릿 PC 판매 호조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나 Apple 향 제품 확대로 인한 표면 실장(SMT) 관련 외주 비용 증가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한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에 이은 수익성 둔화는 단기에 수주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초기 비용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4분기에는 Apple 내 점유율 상승과 iPhone5 및 iPad mini 등 신제품 출시가 겹치면서 외주 비용이 급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증설 라인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외주 비용 컨트롤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터플렉스는 여전히 모바일 기기 범용화의 최대 수혜 업체"라며 "인터플렉스의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내 점유율은 50%, 갤럭시 노트2 디지타이저 점유율은 70%이며, Apple 내 점유율은 작년 4.6%에서 올해 7.5%, 내년 10% 등으로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